롯데쇼핑, 다우존스 '유통업종 선도기업'에 선정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쇼핑은 9일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es) 월드(World) 부문에 2년 연속 편입되고 동시에 유통업(리테일러) 섹터의 '업종 선도기업(Supersector Leader)'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DJSI는 기업의 재무성과를 비롯해 ▲경제성(지배구조·브랜드 관리 등) ▲환경성(환경경영 성과) ▲사회성(사회공헌· 협력회사 관계 등)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별한 지속가능경영 우수 기업만을 편입하는 지수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글로벌 표준이 되고 있다.이번에 월드 부문에 편입된 국내기업은 포스코와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총 13개로, 유통업체로는 롯데쇼핑이 유일하다.롯데쇼핑은 이미 지난 해 9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DJSI World 부문에 편입된 바 있으며, 올해 5월에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Global 2000대 기업'에서 아시아 유통업체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롯데쇼핑 관계자는 "DJSI 지수에 재편입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그동안 노력의 성과들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말했다.롯데쇼핑은 또 이번 등재에서 리테일러 섹터의 '업종 선도기업'에도 선정됐다.다우존스는 금융, 리테일러(유통), 식음료 등 총 19개의 슈퍼섹터(Supersector)를 나누어 업종별로 평가를 하는데, 리테일러 부문에서 롯데쇼핑이 최고점을 획득해 섹터의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것이다.이철우 대표는 "DJSI World 부문 2년 연속 편입은 롯데쇼핑의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에 맞춰지고, 이에 대한 경영성과들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유통 리딩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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