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웬수’ 유호정-신성록, 힘겨운 로맨스 연기 빛나

[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에서 이혼녀 지영(유호정 분)과 연하남 건희(신성록 분)가 만드는 로맨스가 이어지고 있다.28일 방송한 46회는 지영과 건희가 가족들의 반대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장면이 이어졌다. 건희의 누나 세희(김예령 분)가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장을 보던 지영과 건희는 식료품점 주인에게 남매 같다는 말을 듣게 된다. 이에 건희는 가던 길을 멈추고 다시 돌아가 “제가 이 사람을 아주 좋아한다”고 외친다. 두 사람이 연인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지영과 건희가 함께한 모습을 본 세희는 또다시 두 사람을 갈라놓기 위해 애쓴다. 자신의 동생이 애 딸린 유부녀와 연애를 한다는 사실이 못마땅한 것. 세희는 “결혼 상대가 누구냐는 게 중요하다”며 건희에게 핀잔을 준다. 옆에서 이 모습을 본 지영은 서서히 마음을 접는다.지영의 집 앞에서 기다리던 건희는 성재(손현주 분)와 어색하게 마주친다. 지영이 나타나자 늦게 들여보내지 않겠다며 자신의 차에 강제로 태운다.지영을 자신의 집 앞으로 데려간 건희는 부모님을 만나자고 말한다. 하지만 지영은 “내 일을 위해서 너에게 장단을 맞췄다. 이용하고 있는 것 뿐”이라며 거절한다. 이에 건희는 “내가 아줌마를 좋아해서 부모님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말한다.유호정과 신성록은 힘겨운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복잡한 감정 연기를 제대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극 중 다른 커플들의 재혼 이야기와는 다른 성격을 드러낸다. 특히 유호정은 이혼녀로서 재혼을 고민하는 인물로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이웃집 웬수’는 KBS2 ‘결혼해주세요’와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배우들의 명연기가 인기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박종규 기자 glor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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