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내구재 주문 0.3%↑ '회복둔화 우려 확산'(상보)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미국 7월 내구재주문이 기대에 못 미치는 증가세를 보이며 경기 회복의 불안감을 키웠다.미국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7월 미국의 내구재주문이 전달에 비해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3.0% 상승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소비를 자제하면서 제조업체들이 내구재에 대한 주문을 예상보다 적게 늘인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체들의 내구재주문을 기대보다 낮은 수준으로 한 것으로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살 구아티에리 BMO 캐피탈 마켓의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뿐만 아니라 일자리부문에서도 경기회복의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2분기(4~6월) 경제성장률이 전문가 예상치 2.4%에 미치지 못하는 1.4%로 나오는 등 경기 회복 둔화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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