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용 '예비 며느리, 전국 돌며 내가 직접 골랐다'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원조 국민MC' 이상용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특유의 맛깔스러운 입담을 과시했다.이상용은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프로그램 MC를 보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돌다 며느리를 직접 골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이상용은 "방송을 위해 지방에 갈 때마다 예쁘고 착한 아가씨를 보면 '내 아들이 있는데 만나보지 않겠느냐'고 묻는다"며 "너무 마음에 드는 아가씨를 만나 아들의 연락처를 주고 서로 만나게 했다. 오는 10월 말 결혼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이상용은 "며느리가 참 상냥하다. 내 딸보다 더 찰싹 붙는다"며 "우리 아내 애교가 빵점이다. 예전에 아들이 '아빠, 엄마 고치려고 하지마. 내가 두 배 상냥한 여자를 데려올게' 했는데 그대로 됐다"며 웃었다.1973년 '유쾌한 청백전'으로 데뷔한 뒤 '뽀빠이'라는 애칭으로 국민적 인기를 모은 이상용은 장수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 진행을 보면서 '국민MC'로 큰 사랑을 받았다.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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