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KBS2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이하 '제빵탁구')가 시청률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19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8일 오후 방송된 '제빵탁구'는 전국시청률 41.9%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방송분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제빵탁구'는 지난달 28일부터 단 한 번도 시청률 하락을 보이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달 28일 36.6%에서부터 29일 37.9%, 지난 4일 39.5%, 지난 5일 40.5%, 11일 42.3%로 오름세를 보였고 12일엔 42.6%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하지만 18일 방송분에서 처음으로 상승세가 꺾이며 제동이 걸린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일중(전광렬 분)이 인숙(전인화 분)과 승재(정성모 분)의 각종 사고 개입 의혹을 눈치채고 탁구의 2차 경합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등 드라마가 절정을 향해 치달으면서도 시청률에선 오히려 주춤한 모양새다.이날 방송에서는 김미순(전미선 분)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면과 후각과 미각이 마비된 탁구(윤시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순은 일중과 만나 홍여사(정혜선 분)의 죽음과 관련, 한승재와 서인숙이 개입됐다는 것을 알게된다. 일중은 자신의 사고에도 이들이 관련이 있다고 의심하고 진구(박성웅 분)를 찾아 "다시 나를 위해 일해 달라. 내가 아니라면 탁구를 위해 일해달라"고 부탁한다. 탁구는 후각과 미각이 마비됐음을 알고 병원을 찾지만 금방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것 같다는 말에 절망에 빠진다. 하지만 마준(주원 분)이 구입한 독초 때문에 자신이 그렇게 됐다는 것을 깨닫고 그에게 경합에 절대지지 않겠다며 다짐했고, 결국 마준을 제치고 2차 경합을 통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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