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클리블랜드 추신수가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앞에서 기량을 뽐냈다.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다시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타격감을 조율했다. 1회 1사 1루 상황에서 시애틀 선발 데이비드 폴리의 초구를 거침없이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시켰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가 1-2로 뒤지던 5회에는 동점타를 터뜨렸다. 5회 2사 2루의 기회에서 등장, 폴리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다.클리블랜드가 2-3으로 리드를 내준 뒤, 8회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범타에 그쳤다. 브랜든 리그의 157㎞/h 광속구를 밀어 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8푼8리에서 2할9푼으로 올랐고, 타점은 57개로 늘어났다.시애틀의 일본인 타자 이치로는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을 3할1푼1리로 끌어올렸다. 시애틀이 3-2로 승리해 이치로가 최후에 웃었다.박종규 기자 glor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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