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수요조사 통해 분양물량 확정키로.. 전용 59~149㎡공동주택용지 37필지 등 토지도 연내 순차 공급 추진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세종시에 조성되는 첫마을 아파트 1582가구의 주인찾기가 10월중 이뤄진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첫마을 시범단지 아파트 6520가구 중 1단계 분양주택 1582가구를 10월중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양주택은 전용면적 59~149㎡로 다양하다. 59㎡ 241가구를 비롯, ▲84㎡ 699가구 ▲102㎡ 200가구 ▲119㎡ 414가구 ▲140㎡ 11가구 ▲149㎡ 17가구 등이다. 1단계 아파트는 현재 45%공정으로 2011년 9월 준공예정이다.LH는 이전기관 공무원과 연구원, 대덕연구단지 및 오송의료과학단지 등의 근무자 등 수요조사를 통해 정확한 분양물량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분양가는 분양가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세종시 첫 아파트분양의 상징성을 감안, 인근시세 이하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마을 아파트는 세종시의 건설을 선도하고 초기 주거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시범단지로 개발되는 지역이다.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단지와 주택을 설계, 새로운 주거문화와 도시형태에 대한 모범적인 도시마을의 모델을 보여주게 된다.지리적으로도 생태와 레저가 함께하는 금강변에 위치하고 세종시를 대표하는 상징경관 및 문화공간인 중앙공원과 인접하여 자연과 문화의 혜택을 최대로 누릴 수 있다. 또한 첫마을에서 10분내에 외국어고와 과학고가 위치하고 있고, 단지내에도 유치원2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입주에 맞춰 개교를 준비중이다. 전가구의 차량을 지하로 배치, 지상에 차가 없고 쓰레기 집하장이 필요 없는 쾌적한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내에 여가와 문화생활이 가능한 다양한 부대복리시설이 설치된다.1단계 분양에 이어 임대주택은 내년중 공급될 예정이며 2단계 4278가구는 내년 상반기 분양돼 2012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분양주택은 지역제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통장으로 청약신청이 가능하다.LH 관계자는 이전기관 직원은 물론 인근 연구단지 종사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요조사를 통해 분양 가구수를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LH는 중심행정타운내 공동주택용지 37필지, 상업용지 4필지, 이주자용 단독주택용지 687필지를 연내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공동주택용지는 중앙행정타운이 위치한 1생활권내 전체 37필지, 168만8000㎡다. 가구수로는 2만6803가구 규모다. 시범생활권내 공동주택용지 17필지, 88만9000㎡(1만5428가구)는 오는 9월 우선 공급하고 택지수요에 따라 20필지, 73만1000㎡(1만1375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또한 이주민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이주자용 단독주택용지 687필지를 오는 11월 중 공급한다. 중앙행정기관의 공무원 등 종사자들의 생활편의 지원을 위해 1-5생활권내 중심상업용지 4필지, 4만㎡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이번 토지공급이 예정된 중앙행정타운이 위치한 시범생활권은 2012년부터 이전하는 중앙행정기관의 최근접 배후단지로서 중앙행정기관의 행정서비스, 중심상업지역의 생활편의서비스 및 중앙공원의 문화·생태공간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주택 및 택지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LH 세종시건설1사업단 이강선 사업단장은 "2012년부터 이주하는 정부기관 공무원 등 종사자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공무원 등 이주자에게 아파트를 우선 분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건설청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학교, 교통, 상업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을 미리 마련, 세종시를 가장 살기 좋은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 입주예정자들의 세종시 입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염려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기타분양관련 문의는 토지는 041-860-7871, 7843으로, 주택은 041-860-7840, 7844으로 하면 된다.소민호 기자 sm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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