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문근영이 연극 '클로져'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배우로서 욕심을 드러냈다.문근영은 10일 오후 2시 서울 혜화동 아트원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클로져' 프레스콜에 참석해 "제가 40번 공연을 하는데 단 한번이라도 관객들과 함께 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녀의 이 같은 발언은 관객들도 문근영이 표현하는 앨리스에 몰입해 함께 울고 웃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힌 것이다.문근영은 "제가 최선을 다하고, 공연이 끝날 때 쯤에는 누구보다도 앨리스를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문근영 밖에 없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이 작품을 선택한 것에 대해 문근영은 단순히 재미가 있을 것 같아서라고. 문근영은 "4명의 남녀가 벌이는 문제점을 통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지만, 저는 전적으로 이 작품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했고, 재미있었다"며 미소지었다.문근영은 드라마 영화와 다르게 연극은 발성이 다르기 때문에 초반에 어려웠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문근영은 꾸준히 노력해서 정확하고 또렷하게 대사 전달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점점 나아지는 모습에 스태프들도 만족하는 분위기다. '클로져'는 네 명의 남녀가 서로 우연히 만나고, 운명적으로 사랑하고, 또 상처를 입히면서 자신의 욕망과 집착 등 복잡하고도 미묘한 감정을 표출해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문근영, 엄기준, 최광일, 배성우, 진경, 박수민, 신다은, 이재호 등이 참여하는 연극 '클로져'는 지난 6일부터 10월 10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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