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證, '한화케미칼 올 弱원화+强제품믹스 효과 예상..목표가↑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도이치증권은 6일 한화케미칼이 올해 원화 약세와 프리미엄급 제품의 호황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탄력적인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올려 잡았다. 피터 리(Peter Lee) 애널리스트는 "다음주 견고한 2분기 실적 공개가 예상되는 한화케미칼은 원화 약세와 프리미엄급 제품의 구성비 증가로 이후 실적 증가세가 더욱 탄력적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이어 원·달러 환율 예상치는 기존 달러당 1130원에서 1180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존 전망치를 수정했다. 2분기 실적과 관련 리 애널리스트는 "1분기 대비해서는 2분기 실적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우호적인 제품 믹스와 약세를 보인 환율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3분기 이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한화케미칼의 예상 영업이익은 1080억원으로 1분기 대비 8% 수준 경감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같은 호재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기존 대비 35%, 21% 수준 상향 조정됐다. 그는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 대비 늘어날 것"이라며 "아울러 지난 7월 예상치 대비 선전한 실적과 함께 3분기 실적도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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