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가을·겨울 '신상' 미리보기

[사진제공=에르메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ES)가는 영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을·겨울 시즌 콜렉션을 선보였다.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메종 에르메스에서 열린 가을·겨울 시즌 프레스 프리젠테이션에서 런던의 시티룩을 보여주는 악어가죽 드레스, 점프 수트, 쓰리피스 정장, 오버 코트, 블랙 피코트 등이 공개됐다.벨트로 여미는 A라인 코트는 이번 콜렉션을 대표하는 룩이다. 더블 페이스트 캐시미어, 버팔로 가죽 등으로 이뤄져 부드럽게 감싸는 것이 특징이다.따뜻한 질감의 소재들을 믹스한 세련된 스포츠웨어룩도 선보였다. 독특한 조직감을 보여주는 민소매의 짧거나 긴 더플 코트 등이 눈길을 끌었다.이브닝 드레스는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져지 소재에 악어 등 가죽으로 길게 포인트를 주면서 아름다움을 더했다.에르메스의 수석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는 이번 콜렉션을 통해 버펄로 가죽이나 송아지 가죽 등 새로운 소재에도 도전해 에르메스 특유의 신비로운 색조에 부드러운 질감을 더했다.핸드폰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달린 목도리, 각 장마다 스토리가 담긴 스카프 등 인상적인 소품들도 눈길을 끌었다.에르메스 관계자는 "이번 콜렉션은 영국 TV 시리즈 '어벤저'의 여주인공 엠마필을 뮤즈로 삼았다"면서 "장 폴 코티에는 세상을 정복할 히로인을 만들어내 이번 시즌을 장식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에르메스]

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박소연 기자 mus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