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러시아의 한 10대 소녀가 자기 몸 위로 질주하는 열차 차량이 모두 지나갈 때까지 철로에 납작 엎드리는 비디오가 공개돼 요즘 인터넷이 한창 시끄럽다.영국 일간 메트로는 2일(현지시간) 소녀의 엎드린 몸과 열차 사이의 간극이 수cm에 불과하다고 전했다.소녀의 미친 짓은 한 친구가 카메라에 담았다. 친구들은 소녀를 격려하기도 했다고.예쁘장한 금발의 소녀는 철로 위에 납작 엎드린 가운데 열차가 자기 몸 위로 지나가자 일어난다. 두 여자 친구는 낄낄거리며 웃고 사내 아이는 사진 찍기에 바쁘다.러시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인터넷에 올려지자 세계 곳곳의 네티즌이 비난하고 나섰다.한 블로거는 “북미에서 이런 볼 거리를 제공하려 들었다간 뼈도 못 추릴 것”이라며 “침목과 열차 밑바닥 사이의 간극이 러시아보다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영국에서는 젊은이들이 철로 위에서 호기 부리다 해마다 60명 정도가 목숨을 잃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18세 미만이 25%를 차지한다.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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