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아파치에게 70억弗규모 자산 매각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고 처리 비용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브리티시패트롤리움(BP)이 미국 에너지기업 아파치에게 자산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P는 멕시코만 기름 유출 보상금 마련을 위해 이집트 및 북미 자산을 아파치에게 70억달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자산 매각에는 텍사스와 뉴멕시코 남동부에 위치한 퍼미안 분지뿐만 아니라 캐나다 서부의 천연가스 광구가 포함됐다. 또한 서부사막과 이집트 바드르-알-딘 탐사 광구 사업에 대한 양도 역시 함께 진행된다.BP는 멕시코만 기름 유출 보상금 마련을 위해 10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각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아파치는 시장점유율 기준 미국 최대 석유회사로서 지난 2003년 BP의 멕시코만 및 북해 자산을 13억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조해수 기자 chs9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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