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틴토, 엑스트라타 등 中 경기우려에 크게 떨어져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5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에 이어 미국 제조업 경기마저 예상을 밑도는 결과를 보인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42.23포인트(0.8%) 하락한 5211.29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51.16포인트(1.41%) 내린 3581.82에, 독일 DAX 30지수는 60.40포인트(0.97%) 하락한 6149.36을 나타냈다.호주 최대 철강업체 리오 틴토는 중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이 우려되면서 3.3% 내렸다. 광산그룹 엑스트라타 역시 2.17% 떨어졌다.세계 최대 볼 베어링 제조사 SKF AB는 4.8% 하락했으며, 유럽 2위 비행기 엔진 제조업체 사프란은 4.6% 내렸다.이날 스페인 중앙은행 뱅크오브스페인은 15년 만기 국채를 5.116%의 수익률에 발행했다. 지난 4월 22일 국채입찰 당시 수익률은 4.434%였다. 또 미국 뉴욕지역의 7월 제조업경기는 지난달 19.6에서 큰 폭으로 떨어진 5.1을 기록, 성장세는 유지했지만 회복속도는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역시 전월 8.5에서 5.1로 하락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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