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반등..490선 회복은 실패

'똑똑한' 개인 엿새 만에 순매도..외인 이틀째 순매수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급등 마감하면서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강화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장 초반 49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개인 매물이 지수의 발목을 잡으면서 490선 회복은 다음으로 미뤄졌다.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55포인트(0.52%) 오른 488.96을 기록했다.개인이 8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엿새만에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억원, 1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서울반도체(2.92%)와 태웅(2.01%), SK컴즈(4.32%)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CJ오쇼핑(-1.05%), 네오위즈게임즈(-1.0%) 등은 하락했다.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어울림 네트.수제 스포츠카 '스피라'를 생산하고 있는 어울림 네트는 이날 전기차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가는 전날에 이어 상한가로 마감했다.유상증자에 성공한 코아브리드도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으며 전기차 업체의 우회상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소프트포럼도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리홈은 액면분할 소식에, 아이디엔은 상장폐지를 모면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루티즈와 맥스브로, 인네트, 카이시스, 코코, 해성산업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주저 앉았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8종목 포함 520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6종목 포함 340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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