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회복 영향..ELS 수익률 짭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주가 회복에 힘입어 주가연계증권(ELS)의 수익률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환된 ELS는 총 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4000억원에 비해 2조7000억원이 증가했다. 전년 1분기 수익률은 -19.3%에 달한 반면 올해 1분기 연환산수익률은 3.5%로 올랐다.특히 올해 1분기에 상환된 ELS(4조1000억원)의 연환산 수익률은 10~20% 구간에 2조원(총 상환액의 49.5%), 0~10% 구간에 8000억원(〃 20.8%) 등의 분포를 보였다. 5000억원(〃 13.4%)은 손실률 -10~-30% 구간에 해당됐다. 올해 1분기 말 현재 상환되지 않은 ELS 잔액(18조6천억원)의 연환산 평가수익률은 -10~10% 구간에 16조2000억원(총 잔액의 87.2%)이 집중돼 있다 상품 유형별로는 지수형 ELS(8조2000억원)는 0~10% 구간에 집중돼 있는 반면 종목형 ELS(10조4000억원)는 -10~10% 구간에 주로 분포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 1분기에는 19%를 넘는 높은 상환손실을 기록했으나 주가가 회복되면서 지난해 3분기부터 상환이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ELS는 코스피200지수나 개별 종목의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으로, 만기일 이전 조기 상환일이나 만기일에 미리 정한 지수나 주가를 유지하면 약정된 수익이 지급된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초희 기자 cho77lov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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