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이 7일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7.28 은평을 재보선 출마와 관련, "지금 상황에서는 후보로 출마하지 않는 것이 맞다"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김 고문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이때야말로 우리 사회, 우리나라를 위해 이 전 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께 고언과 충언을 하는 등) 가시적 투쟁에 나서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지난 6월 초에 있었던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권을 준엄하게 심판해 주셨다"며 "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막무가내로 국민을 외면하고 무시하는 오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이 전 위원장은 대의와 명예를 중시하는 분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 대통령께 고언과 충언을 하셨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그러나 그것이 우리 국민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아무런 효과도 나타나고 있지 않는다"며 민주화운동을 했던 사람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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