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흥국증권은 6일 CJ CGV가 올 3·4분기 방학 효과로 실적 모멘텀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현정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최성수기로 실적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특히 슈렉포에버, 토이스토리, 슈퍼배드 등 방학 수요를 타겟으로 한 3D 영화 관람객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감안한 3분기 영업이익은 연간 영업이익 대비 40%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축소될 전망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 CJ CGV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22.8% 증가한 1092억원, 1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3D영화 흥행과 직영 시장점유율 확대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1분기와 비교할 때는 성장률이 소폭 축소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해 CJ CGV의 기업가치는 ▲본격적인 직영 시장점유율 확대효과 ▲다수의 3D영화 라인업 ▲3D, 4D 스크린 인프라 우위선점으로 콘텐츠 흥행여부에 따른 수혜직결 ▲중국정부의 내수비중 확대정책 강화 가능성 ▲공격적인 중국진출로 인한 현지법인들의 턴어라운드 등에 힘입어 향상될 것으로 평가 받았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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