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안28일물 미달..지준적수 부족 우려?

지준일 적수 잉여 크지 않을듯..통안입찰 물량부담 불구 무난하다 평가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통안28일물 낙찰액이 예정물량을 밑돌았다. 채권시장은 응찰금액이 예정액보다 많았다는 점에서 다소 의아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다만 금일 실시된 3조3000억원어치 통안채 입찰은 물량이 많았음에도 무난히 됐다는 평가다.5일 한국은행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한은이 3조3000억원어치 통안채 입찰을 실시했다. 종목별로는 통안182일물 3000억원, 통안91일물 1조원, 통안28일물 2조원 등이다. 우선 통안182일물은 2800억원이 낙찰됐다. 응찰금액도 2800억원을 기록했다. 낙찰수익률은 전장민평금리보다 5bp 높은 2.70%(시장유통수익률 기준)를 보였다. 부분낙찰은 없었다.통안91일물은 응찰액 1조400억원을 기록하며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다. 낙찰수익률은 전일민평금리와 같은 2.24%였고, 부분낙찰률은 20%였다. 통안28일물은 1조8300억원이 낙찰됐다. 응찰금액은 2조200억원을 보였다. 낙찰금리는 전일민평대비 2bp 낮은 2.14%를 기록했고, 부분낙찰은 없었다.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주 비정례입찰 3조등 영향으로 잉여적수가 어느 정도 해결된 상황에서 비교적 많은 통안채 물량이 나온 것 같다. 평상시에 하지않던 182일물 3000억원도 있어 시장에서는 응찰물량이 발행물량정도 수준정도로만 됐다”며 “특히 발행물량을 다 낙찰시킬 경우 적수가 소폭 모자랄수 있어 28일물을 미달시킨것 같다. 그래도 이번주 금통위가 있음에도 시장금리 수준에서 무난하게 낙찰됐다”고 평가했다.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28일물이 예정액보다 응찰이 많았는데도 미달을 기록했다. 지준일 앞둔 정례입찰 중에 통안채 물량이 지준적수와 밀접하게 관계되기 때문”이라며 “이번 지준일에 적수를 딱 맞추기 위해 낙찰시킨듯 하다. 이에 따라 이번 지준일에 잉여가 크지 않을것 같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한국은행 관계자는 “일부 응찰금리가 시장금리와 과하게 벌어졌기 때문”이라며 “시중 자금사정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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