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서비스, 연평균 43% 고성장 시장'<삼성硏>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위치기반서비스(LBS·Location-based Service)를 활용한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삼성경제연구소는 1일 ‘스마트 폰과 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한 서비스산업 혁신전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21억달러 수준이었던 LBS 시장이 5년뒤 183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평균 43% 이상의 고성장 시장이 된다는 것.

▲ LBS의 기능 및 범위 확대 (자료 : 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는 2013년에는 주요 서비스가 광고와 함께 무료로 제공되면서 스마트폰 이용자의 80%가 LBS를 이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운수·물류 등 특정 산업 영역에서만 활용되던 기술이 보편적인 기술로 확대된다는 설명이다.보고서는 오프라인 업체들도 LBS 시장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상점이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할인쿠폰을 발송하는 판촉활동을 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고객과 유대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성호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교통과 관련해 자가용 운전자에게 운행정보 및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물론, 택시, 대중교통, 카셰어링 서비스 등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연구원은 “LBS 강화를 위해 사업자들은 소비자들의 시공간 이용행태 및 다수의 개인과 장소간의 관계(3P·People-People-Place)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삼성경제연구소는 “정부 역시 최근 발표한 LBS 관련 규제완화 및 인프라 확충 계획을 예정대로 강력히 추진하고 관련부처 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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