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기회복'에 6월 실업자수 감소(상보)

6월 실업률 7.7%(계절조정)..실업자수 2만1000명 줄어든 323만명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독일의 실업률이 경기회복에 힘입어 1년째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일 독일 연방노동청은 6월 실업률이 7.7%(계절조정)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실업자수는 전달에 비해 2만1000명 줄어든 32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실업률은 7.7%, 실업자수는 3만명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전문가들은 독일 경기가 살아나면서 경기회복의 최대 걸림돌인 실업률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 23일 발표된 민간 경제연구소 IFO의 6월 기업환경지수도 전월 101.5에서 101.8로 예상 밖 상승을 기록했다.IFO의 발표에 따르면 독일 기업들이 하반기 보다 많은 채용을 계획하고 있음에 따라 실업률은 더 하락할 전망이다. 알리안츠의 마이클 하이제 이코노미스트는 "올 11월경에는 실업자수가 280명으로 떨어질 것"이며 "1년 뒤에는 280명으로, 20년래 최저 수준을 보일 것"이라 전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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