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포스코, ‘다문화가족 끌어안기’ 지원

21일 여성가족부와 다문화가족 위한 공동협력 협약 체결결혼이주여성 등 500여명 초청, ‘일곱빛깔 다문화DAY’ 개최

정준양 포스코 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오른쪽에서 네번째)이 2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로비에서 열린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취업박람회에서 몽골 전통 모자를 쓰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다문화가족 끌어안기를 지원한다.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2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다문화 가족 사회통합을 위한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포스코는 또한 이날을 ‘일곱빛깔 다문화 데이(DAY)’로 명명하고 ‘한국 속의 글로벌, 다문화사회에서 함께 사는 길을 찾다’라는 주제 포럼을 개최해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직업소개 활동을 펼쳤다.정 회장은 “최근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유입은 한국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어 이제 다문화는 현재 한국의 문화”라며 “다양한 문화들이 잘 소통해 진정한 사회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백 장관도 “이번 협약이 정부의 다문화가족 지원 노력에 큰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족지원에 있어 기업의 사회적인 역할이 점차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왼쪽 첫번째)과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2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결혼 이주여성을 위한 취업 박람회장에 참석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포럼에서 김중순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의‘다문화와 사회통합’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했으며, 결혼이주여성인 아리옹(몽골, 경기도청) 씨와 라노(우즈베키스탄, 중소기업중앙회) 씨가 한국사회 취업성공 및 정착 사례를 발표했다.또한, 이주여성들을 위한 취업, 창업 등 일자리 연계사업의 중요성과 글로벌시대 아동의 다언어, 다문화 교육 방안 등 향후 포스코가 지원할 필요가 있는 다문화 사회 상생활동에 대한 제안도 발표됐다.포럼과 함께 포스코센터 로비에는 직업체험관 부스를 설치해 결혼이주 여성들에게 적합한 직업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창업 관련한 컨설팅을 비롯해 포스코가 설립한 사회적 기업 ‘송도SE’의 채용 담당자가 행사에 참석한 결혼이주여성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채용 면접도 진행했다.포스코는 다문화가족 사회인식 개선활동, 포스코미소금융재단 창업자금 대출 및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 학습도 지원하고 다문화 가족 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는 상담전화(가칭 ‘다누리 콜센터’) 설립도 후원한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왼쪽)과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이 21일 포스코센터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4년 부터 직원봉사단을 중심으로 다문화가족의 합동 결혼식과 친정 보내주기 운동 등 다문화가족 대상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를 후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베트남 결혼이민자 대상 입국 전 현지교육 프로그램을 베트남 한국 영사관, 유엔인권 정책위원회와 공동 진행하고 있다.포스코는 향후 다문화 사회의 최대 화두인 사회통합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모색해 글로벌리더 기업으로서 다문화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명석 기자 oricms@<ⓒ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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