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스타리그 관련 그래텍과 협상하겠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게임 채널 온게임넷은 스타크래프트 프로 리그인 '스타리그' 진행과 관련해 그래텍과 협상에 나서겠다고 11일 밝혔다.11일 시작되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진행을 위해서 블리자드로부터 '스타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한 e스포츠에 대한 권리를 확보한 그래텍과 협상하겠다는 것이다.그래텍은 지난 5월 27일 '곰TV'가 블리자드의 게임에 대한 독점적인 중계권을 갖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은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스타크래프트2'를 비롯한 블리자드의 게임을 기반으로 한 국내 e스포츠 행사는 곰TV를 통해 개최되고 독점 중계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온게임넷 관계자는 "현시점에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를 진행하지 못하는 등 일각에서 우려하는 최악의 사태를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e스포츠협회와 논의 후 이번 시즌에 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스타크래프트 지적재산권 협상을 둘러싼 논란이 우려할 수준까지 이르렀다"며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논의가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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