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위안화, 글로벌 경제 균형 장애'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중국의 위안화 환율 개혁이 세계 경제 균형에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연방상원 재무위원회의 청문회 출석에 앞서 서면 증언을 통해 "중국의 환율 통제가 좀 더 유연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이 미달러화에 대해 고정된 환율을 적용함으로써 교역 상대국들에 비해 유리한 입장을 점했으며 이는 세계경제 균형에도 장애가 되고 있다"며 "좀 더 유연한 화폐개혁이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상원이 향후 2주내에 중국을 겨냥한 환율보복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한 것과 관련 "정부와 의회는 중국이 어떻게 위안화를 평가절상 방법에 대한 견해차가 있을 뿐"이라고 말해 의회의 보복법안 처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임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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