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여야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18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한다. 여당인 한나라당 몫인 국회의장에는 6선의 박희태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전반기 국회 부의장을 지낸 4선의 이윤성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박 의원은 당내 최다선이라는 점과 친박계 내부에서도 거부감이 적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나라당 몫의 국회부의장은 다선 의원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친이계에서는 4선의 정의화 의원, 친박계에서는 박종근, 이해봉이 치열하게 경합 중이다. 국회의장 후보들이 모두 친이계라는 점에서 부의장은 친박계 인사들이 맡을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야당 몫의 국회부의장에는 옛민주계인 5선의 박상천 의원, 사무총장인 4선의 이미경 의원, 3선의 홍재형 의원 등이 경합을 펼치고 있다. 박 의원은 과거 원내총무 등을 거친 풍부한 의정경험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충북 출신인 홍 의원은 6.2지방선거에서 충청권 승리를 이끌었다는 점이, 이 의원은 첫 여성 국회부의장이라는 상징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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