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중국 야채가격이 추가 하락할 전망이다. 기온 상승으로 생산량이 늘었기 때문.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이날 토마토, 오이, 가지 등 15가지 종류를 포함한 5월 야채 소매가격이 전월대비 10.15% 하락했다며 이 중 몇몇 야채 가격은 과잉공급으로 인해 폭락했다고 밝혔다.오이는 지난달 26일 전월대비 22% 하락한 kg당 4.04위안(59센트)을 기록했고 고추냉이는 20.1% 폭락하며 kg당 7.82위안에 거래됐다.식료품 가격은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CPI)에서 3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물가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 4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했는데 전문가들은 지난해 CPI가 워낙 낮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나쁜 날씨로 인해 공급이 달려 식료품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올해 CPI를 3%로 억제한다는 계획이다.조해수 기자 chs9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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