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신원에 대해 최근 급락은 매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개성공단 생산 차질 등 잠재된 할인 요인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500원에서 2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유주연 애널리스트는 "신원의 주가는 개성공단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천안함 사태 이후 30% 하락했다"며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인 개성공단 철수를 가정한 원가부담 30억원(대체 생산 등 기회비용 고려), 영업외손실 120억원(총 투자 금액 250억원, 보험 보상 130억원)을 반영해도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유 애널리스트는 오히려 2분기에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고 3분기 이후 수익개선도 수반될 것이라는 점을 반영, 지금의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그는 "2분기 매출 성장률이 1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돼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가두점 경기 회복으로 4, 5월 남성복 매출 성장률이 20%를 상회하고 여성복 성장률이 10%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또 "INVU'의 홈쇼핑 적극 전개(연초 연간 목표 20억원 초과 달성 가능), 전 브랜드의 매장 확대(수도권 등지), 신규브랜드 런칭(2010년 S/S 목표, 복종 미정), ‘브리오니’ 본격 전개 등의 추가 성장동력도 확보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