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고려아연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김미현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전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실물 수요 증가가 기대돼 비철금속 가격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아연 및 연 부문에서의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질 경우 안전 자산 선호 현상으로 귀금속 가격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부산물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김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이 2011년까지 연과 금, 은 공장의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연의 생산 능력은 기존 연산 23만t에서 30만t으로 30% 확대되고 귀금속 공장의 생산 능력도 2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과 귀금속 공장이 오는 2011년 2월에 가동될 예정이며 현재 금속 가격을 가정할 경우 2011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약 3500억원(연 생산 증가만 가정할 경우 1600억원 증가 예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익 기여도가 높은 귀금속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게 되면 고려아연의 수익성은 구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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