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지속..외인도 소극적

亞 증시 부진도 부담..외인 선물은 사자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50선을 밑돌며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 매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데다 기관의 적지 않은 매도 공세가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중국 상해종합지수가 2%대 하락하는 등 주변 아시아 증시의 부진한 흐름도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가총액 상위주 중 이렇다 할 상승 종목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점 역시 지수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27일 오후 1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39포인트(-0.19%) 내린 1748.8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00억원, 6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740억원 가량을 순매도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 덕분에 차익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고 있지만, 비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매 역시 45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과 동일한 83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19%), 현대차(-0.76%), 한국전력(-1.58%), KB금융(-1.05%), 하이닉스(-3.51%) 등이 일제히 약세를 지속중이다. 다만 신한지주(0.62%)와 현대중공업(1.74%), LG전자(2.01%), LG화학(1.30%)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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