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솔로몬투자증권은 26일 대우건설이 지난 1·4분기 예상치를 하회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3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 유지. 한석수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대우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0.1%, 13.4% 하회했다"며 "카타르 조선소의 공정 지연과 토목부문 최저가 입찰 사업장에 대한 원가율 상승도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 연기 등도 제한적인 매출액 증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그는 "올 1분기 신규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2조1995억원으로 나타났다"며 "수익성이 좋은 주택부문 매출이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 및 분양속도 조절로 인해 증가율이 제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분기 대우건설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8% 증가한 1조6383억원, 583억원으로 집계됐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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