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홈플러스(이승한 회장)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중인 '2010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 정상회의(B4E Summit 2010)' 가운데 'B4E 2010 UNGC 한국협회 포럼'에서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기후에 대한 배려'에 동참할 것을 서약했다. '기후에 대한 배려(Caring for Climate, 이하 C4C)'는 2007년 UNGC 정상회의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제안에 의해 시작된 자발적 국제 이니셔티브. UNGC가 기업들의 기후 위기를 경감시키는 동시에 환경 위협에 대응해나갈 수 있는 실용적인 전략을 제안하는 기후실천 약속으로, 현재 48개국 370개사가 동참하고 있다. 서약에 따라 홈플러스는 앞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실용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이미 자체적으로 발간해 오고 있는 지속가능성보고를 일반인에게 매년 공개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또 기후변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 수립, 정부·기관·시민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정책 및 수단 마련 등을 통해 해결책의 경험을 나누며, 공공정책에 대해 알리고 공공 태도를 형성하도록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UNGC 한국협회장을 맡고 있는 홈플러스그룹 이승한 회장은 "다른 기업, 소비자, 투자자 및 공공사회의 인식을 바꾸는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기후변화와 관련된 공공정책에 순향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첫 발간 이듬해에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2008 ARC 어워즈(미국 머콤 주관)' 지속가능성 보고서 부문에서 국내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은상을 차지, 그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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