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치社, 마리너 에너지 27억弗에 인수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미국 제 2위(시장 가치 기준) 원유 공급 업체인 아파치가 멕시코 만 심해에 매장량의 생산성을 높이 위해 마리너 에너지 기업을 27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15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아파치의 최고 경영자인 스티븐 패리스는 "우리는 멕시코만 심해 개발을 확장하는 것에 대해 수 년동안 생각했다"며 "마리너 인수는 적절한 자산의 모음이고 아파치가 심해 개발을 확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휴스턴에 위치한 아파치는 마리너 주주들이 아파치 주식 0.17043주와 주당 7.80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수 건은 이번 주 멕시코 만에서 이뤄진 아파치의 두 번째 인수다.아파치는 지난 12일 데본 에너지사의 천해 오일과 가스 자산을 10억5000만달러에 사들였다. 아파치는 지난 10년간 기업인수에만 약 10억달러를 썼다. 마리너는 텍사스 서부의 페르미안 바신과 뉴멕시코를 포함한 해안지역, 그리고 멕시코 만에서 매일 6만3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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