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이 15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3월말 기준으로 사실상 실업자가 438만여명(실업률 16.4%)으로 고용대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일자리 추경예산 편성을 촉구했다.박 최고위원은 "3월말 현재 실업자는 전월대비 56만4000명이 줄어든 규모이지만, 여전히 국민 10명 중 1명이 실업상태"라며 "얼어붙은 고용시장을 녹일 수 있는 일자리 추경예산을 편성해 4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사실상 실업자가 400만명을 넘는 상황이 몇 달째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70년대식 경제정책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는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고용의 88%를 담당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은 없고, 고환율정책이나 세종시 원형지 특혜분양 등 재벌 특혜 주기에만 집착한다"고 비판했다.그는 실업자 감소를 위해 4대강 예산을 삭감해 일자리 창출과 실업구조 지원에 2조8000억원,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지원에 1조5000억원, 지방재정 지원에 1조2000억원을 투입하는 추경 예산 편성을 제안했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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