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레슬링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배미경 선수의 경기모습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참가 2차 포인트대회로 쟁쟁한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여 어느 대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2009년까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대회는 1, 2차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를 선발했지만 올해부터는 선발방법이 변경돼 네차례의 포인트대회와 6월 최종 포인트대회 결과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포인트제가 도입됨에 따라 앞으로 국내 대회가 더욱 치열한 양상을 보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중구청 여자레슬링단은 이번 경기와 함께 올 4월에 열리는 제35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겸 국가대표 제3차 포인트 대회와 5월 국가대표 4차 평가 포인트 대회, 6월 국가대표 최종 포인트 대회 등을 거쳐 최종 국가대표로 선발되면 오는 11월 17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5월과 9월에 열리는 아시아대회와 세계대회도 중구청 소속 선수들이 3체급이상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미 불기 시작한 중구청팀의 돌풍이 아시안게임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엄지은, 김지은, 이다연 선수는 2009년부터 국가대표 자격으로 태릉 선수촌에서 맹훈련을 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위해 잠시 중구청 소속으로 복귀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회장기 전국대회에서 돌아온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올해 개최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더욱 훈련에 힘써 달라”며 “중구 여자레슬링단이 세계적인 팀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