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증시가 하락반전하고 유로화가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줄이고 있다. 외국인 주식순매수는 여전하지만 외인 배당 역송금 및 결제수요가 의식되면서 좀처럼 등락폭을 키우지 않는 양상이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원 하락한 1136.6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1133.9원까지 밀렸으나 정유사 결제 및 KT&G외국인 배당역송금 수요 부담 등으로 지지됐다. 오후들어 코스피지수가 반락하면서 환율은 낙폭을 급격히 줄였다. 유로·달러가 10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급락한 것도 환율 하단을 떠받쳤다. 유로·달러는 오후 2시31분 현재 1.3425달러 수준으로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 반전했으나 외국인 주식순매수는 3270억원으로 여전히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증시가 상승하고 유로화가 폭락하면서 환율이 좀 올랐다"며 "수급도 눈에 띌만한 물량이 없고 아래쪽에서 워낙 막히니까 숏커버가 유발된 듯하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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