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전자정부 보러 일본 총무대신 온다

22일 일본 총무대신 일행 16명...강남구 TV전자정부, 수능방송국 견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22일 일본의 하라구치 카즈히로 총무대신을 비롯한 공무원 16명이 ‘전자정부 벤치마킹’을 위해 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한,일간 전자정부협력과 기술교류에 대한 MOU(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방한한 하라구치 총무대신 일행이 성공적인 전자정부 구축 자치단체로 평가받고 있는 강남구를 직접 견학하기를 희망해 성사됐다.구는 세계 최초로 TV전자정부 시스템 구축하고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완결 대민행정시스템, 사이버행정 참여시스템 운영 등 주민들의 실생활에 편리한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남구 관계자가 외국 시찰단에게 강남구 전자정부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방문 일정은 TV 전자정부 서비스 시연과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인터넷 수능방송국 견학, 강남구 전자정부 홍보영상물 시청 순이다. 한편 구의 전자정부 구축 사업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외 견학규모만 325개국 3179명에 이르며 지난 2008년에는 국제 정보화 평가 기관인 ICF(Intelligent Community Forum)로부터 ‘올해의 정보화 도시상’을 수상한 바 있다.또 지난 2004년에는 일본 사가시에 220억 원 규모의 전자정부 수출 실적을 올려 세계적인 전자정부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김재룡 전산정보과장은 “구의 전자정부는 주민들이 유비쿼터스 행정서비스를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하도록 제공하는 저비용 고효율 운영시스템이라는 점에서 탁월하다” 며 “최근 전자정부에 관심이 많은 일본에 전자정부 기술 수출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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