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장학회, 모범 청소년에 장학금 전달

10명 청소년에 470만원 장학금 수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망우본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모여 구성한 망우장학회가 지역내 청소년들에게 장학사업을 펼쳐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망우장학회(회장 조동만)는 19일 오전 11시 망우본동 주민센터에서 성적이 우수함에도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47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주었다.이날 장학금을 지급받은 대상자는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됐다.초등학생 2명과 중학생 4명에게는 각각 25만원씩 150만원이, 고등학생 4명에게는 각각 80만원씩 320만원이 전달됐다. 망우장학회는 2008년 장학사업에 뜻있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돼 있으며 어려운 형편임에도 성적이 우수한 지역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설립됐다.

망우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마친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망우장학회는 설립 이래 현재까지 총 3회에 걸쳐 30명의 학생들에게 14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망우장학회 기금은 순수 주민들의 기부를 통해 모금됐다.장학금 수여식을 가진 이현정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 해도 장학금 수여식을 열어 작게나마 지역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어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또 “앞으로도 망우장학회는 모금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는 한편 사랑의 모금함 등을 설치해 장학회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 나가고 법인으로 등록해 체계적이고 내실있게 운영, 더 많은 지역 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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