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지멘스 또 '칼 바람'..IT 인력 4200명 감원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최대 전기·전자·기계 기업 중 하나인 독일 지멘스가 오는 2011년까지 IT솔루션 서비스 사업 부문의 인력 42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통신은 현재 전세계 지멘스 IT서비스 인력은 3만5000명 가량으로 이중 독일 지역에서 2000명 정도가 직장을 잃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감원 중 일부는 임시직 근로자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지멘스의 크리스티안 외킹 IT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SIS 부문에서 견고한 장기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감원 계획과 함께 오는 2012년까지 IT부문에 5억유로 이상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감원은 지멘스가 올해 들어 두 번째 발표하는 감원 계획으로 지난 1월 지멘스는 1990명을 정리해고 한 바 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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