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 외인과 기관 사이 손바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지난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주말 대비 1.59% 상승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3.8~3.12)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9억원, 40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28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최근 하락폭이 컸던 멜파스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지난달 18일 사상최고가 9만4400원을 기록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에 지속적인 하락세를 거듭하던 멜파스는 지난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지난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는 멜파스(129억원 순매수)와 태웅(99억원), 네오위즈게임즈(96억원), 덕산하이메탈(78억원) 등이 꼽혔다. 정부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EBS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급락했던 메가스터디는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 꼽혔다. 외국이는 지난 한 주 동안 메가스터디 253억원 순매도를 비롯해 KH바텍(-134억원 순매도)과 다날(-48억원), 태광(-33억원), SSCP(-20억원) 등의 지분을 축소했다.반면 주간 기준 순매도를 기록한 기관은 멜파스 주식 96억원치를 팔았다. 엑큐리스와 KH바텍 등도 각각 95억원, 54억원 순매도 하며 지분 축소에 나섰다. 기관의 '러브콜'을 받은 종목으로는 CJ오쇼핑(112억원 순매수)과 하나투어(55억원), 모두투어(50억원), 서울반도체(43억원)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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