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전연구원, 생산규모 중 45% 충남으로 들어오고 50%는 빠져나가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수도권 경제에 대한 충남도의 경제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남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충남도로 들어온 생산액 48조7020억원(2005년 기준) 중 수도권으로부터의 유입이 45%(21조9720억원)를 차지했다. 또 충남도의 재화와 서비스가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생산액 57조2520억원 중 50%인 28조4410억원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갔다. 충남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지역경제간 상품 등의 거래는 지역경제분석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전입과 전출 구분 없이 지역간 거래를 종합해볼 때 충남도 경제는 수도권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청권 안에선 충북도(4%)보다 대전시(11%)에서 충남도로 들어오는 생산규모가 상대적으로 커 충남도 경제는 충북도보단 대전시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 경제에서 가계부문이 차지하는 소득은 39조5996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52%인 20조7166억원은 자본과 토지로부터 생긴 소득이고 나머지는 노동소득이었다. 가계부문 지출에선 41%(16조3844억원)가 생활에 필요한 재화 및 서비스구매에 쓰였고 32%는 정부(직접세 등), 27%는 저축으로 쓰였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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