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부회장 '맛(기술)이 좋아야 최고 식당(기업)'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아무리 좋은 서비스와 시설을 갖춘 음식점이라도 음식의 맛이 최고가 아니면 고객에게 진정한 감동을 선사하는 최고의 식당이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스피드 경영'을 강조하는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이 고객 가치 혁신의 원동력으로 '최고의 기술'을 꼽으며 이 같이 비유했다.9일 LG화학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3월 CEO 메시지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소재 전문 기업으로서 글로벌 리딩 컴퍼니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하되, 이를 더 낮은 비용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최고의 기술' 확보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석유화학 분야에서는 프리미엄 신제품을 개발하고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정보전자소재는 초광폭 편광판 공정을 통합하는 등의 공정 기술을, 전지는 경쟁사보다 낮은 비용으로 안전성과 용량이 더 큰 최고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는 등 일련의 활동이 기업 생존의 기본이라는 게 김 부회장 견해다.김 부회장은 이어 "고객 가치 혁신 활동의 일환으로 화학 기업으로서는 선도적으로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는 솔루션 파트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 역시 최고의 기술이 녹아있어야만 가장 중요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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