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전자, CT&T에 전기차 부품 공급계약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세진전자(대표 이상영)는 전기차 생산업체 CT&T와 전기차 내장재 전장부품 7종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세진전자 측은 4월부터 판매되는 CT&T의 전기차 이존(e-ZONE)에 적용되는 내장재용 콘트롤스위치(시트히팅, 스피드조절 트렁크) 등 4종을 우선 공급하고, 이후 전장부품(윈도우, 비상램프, 히팅스위치) 3종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오산에 자동차전용 생산기지에 양산화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CT&T는 전기차 이존을 올 연말까지 약 1만6000대 공급할 계획이며, 2013년까지 17만대를 공급한다. 세진전자 관계자는 "자동차가 운송수단이 아니라 움직이는 전자제품 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전자 및 자동차 부품 노하우를 적용, CT&T 외에도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와 긴밀한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1972년 설립된 세진전자는 데스크탑용 키보드 및 마우스 제조사업을 시작으로 전기차 전장부품 제조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전력선 통신기술, 무선기술을 자동차용 부품사업에 활용해 향후 전기자동차 충전소 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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