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 노거수 그림기획전 눈길

4일~4월 3일,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나무 나이가 많고 키 큰 나무 수채화 33점

덕유산 주목 그림.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우리나라 대표 노거수(老巨樹) 그림기획전을 열어 눈길을 끈다. 노거수란 나무 나이가 많고 키가 큰 나무를 일컫는다. 국립수목원은 전국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 노거수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수채화로 담아낸 유선영 작가의 ‘노거수 그림’ 33점을 기획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한 달간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전시작품들은 지난 5년간 유 작가가 전국을 돌면서 만난 키가 크고 나무 나이가 오래된 여러 모습의 노거수를 그린 것으로 신비로우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수채화로 담백하게 나타냈다.

경남 합천군 묘산면에 있는 늙은 소나무 그림.

주요 작품은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간다는 주목(덕유산 주목) 노거수 ▲십장생의 하나이며 굳센 기강을 담은 전남 화순의 소나무 노거수(묘산면 소나무) ▲봄소식을 머금고 있는 경북 안동 하회마을의 왕버들 노거수(봄이 오는 길) 등이다. 유 작가는 1964년 경기 김포에서 태어나 1988년 덕성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 2006년부터 올까지 몇 차례 개인전시회를 열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