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우증권은 2일 현대차에 대해 올해도 시장지위 상승과 이익 성장이 가능하고 가치는 높아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박영호, 윤태식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해외 주요 경쟁 업체들이 부진에서 완만하게 벗어나고 있다"며 "반면 현대차는 소형차와 이머징 마켓에서의 강세로 여전히 경쟁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전세계 총판매는 미국과 이머징 마켓에서의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한 338만대를 기록해 시장 점유율 5.3%를 달성(전년 대비 0.13%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현대차는 감세 혜택, 해외 공장 영업실적 호조, 高환율 등에 힘입어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올해는 국내외 신차 출시 싸이클 본격화에 따라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신차판매 비중이 종전 11.3%에서 33.5%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총이익률이 0.6%p 상승하고, 지분평가이익 등이 증가해 EPS는 전년 대비 24.7%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올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5%, 16.9%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신차 비중 상승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과 내수 및 해외 판매의 대체적인 호조, 전기 대비 환율 안정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7319억원(영업이익률 9%), 1조846억원의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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