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인수 시너지..'매수'<SK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SK증권은 25일 LG생활건강이 신제품라인과 커버리지 확대 등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0만원 및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더페이스샵 인수와 유니콤, 비욘드, 세이, 샤프란 등의 매출호조로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며 "음료사업 역시 확대된 커버리지와 신제품매출 호조로 금년 10%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1·4분기 LG생활건강의 영업실적은 외형 10%, 영업이익 13% 수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하 애널리스트는 또 "더페이스샵에 최근 LG생활건강의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며 "LG생활건강의 경영노하우와 더페이스샵의 유통채널을 공유하면서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더페이스샵에 프리미엄 고가라인이 확대되고, 보유한 700 여개의 점포수는 지방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료에서 역시 냉장유통, 생활유통 시장통합기회, 화장품 병행수입 등과 같은 영업확대전략을 계속해서 모색할 것으로 내다봤다.국제회계기준(IFRS)과 관련해 밸류에이션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하 애널리스트는 "코카콜라음료와 더페이스샵 등 보유지분 50%가 넘는 우량자회사가 있지만 인수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장부가가 대부분 현재가치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올해 1분기부터 시작하는 IFRS 기준으로 재무제표를 공시해도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의 밸류에이션에서 크게 달라질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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