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디스플레이 업계가 상생을 위해 패널 및 장비 교차 구매를 확대키로 했다. 또 패널기업의 대 중국 투자 시에도 대중소기업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난해부터 추진된 상생협력을 협회가 중심이 돼 더욱 확대, 내실화할 방침이다.22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연구조합은 이날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협회장인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1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제1차 이사회 및 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총회에서 협회는 지난해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정관개정, 임원선임 등의 의안을 상정, 모두 통과시켰다. 이날 미래컴퍼니의 김종인 사장이 협회/조합 회원 자격에서 이사로 선임됐다.특히 협회는 올해 업무추진 목표를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창출을 위한 기반 마련 및 장비·부품소재의 경쟁력 확보'로 설정하고 4대 중점 추진과제 및 주요사업 내용을 발표했다.첫째 '기업간 상생협력 지속'에서는 ▲패널 및 장비·부품소재 교차구매 분위기 확대 ▲장비재료평가지원시스템 운영 및 사업 내실화 ▲수요기업 초청 기술세미나의 정례화 ▲공동 R&D 지속 추진을, '기술개발 지원'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 ▲장비·부품소재의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지속적인 산업인프라 조성'에서는 ▲산업체 맞춤형 인력양성 추진 ▲투자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 확대 노력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국제협력 강화 ▲'디스플레이의 날' 제정 추진 검토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 내실화'에서는 ▲정보서비스 지원 강화 ▲통계의 정비 노력 ▲'IMID전시회'의 합리적 운영 ▲회원사 서비스 향상을 위한 내부 조직역량 강화를 목표로 세웠다.총회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김호 부회장이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됐고 김동원 전 상근부회장은 고문으로 선임됐다. 임원사의 대표이사 변경에 따른 현 대표이사의 임원보선도 보고됐다.한편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월25일 현재 171개 회원사로 구성됐으며 권영수 협회장이 지난해 제2대 협회장에 취임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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