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크래프트 4분기 EPS 48센트 '예상 상회'(상보)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최대 식품업체 크래프트푸즈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이 미국 외 지역에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급증했다. 16일 크래프트푸즈는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의 1억7800만 달러(주당 12센트)에서 7억1000만 달러(주당 48센트)로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주당 44센트 순익을 웃도는 것이다. 감원과 수익이 낮은 생산라인 가동중단을 통한 비용절감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또한 미국 외 지역에서는 판매 증가도 실적 개선에 한 몫 했다. 크래프트푸즈는 유럽지역 매출이 8% 늘어났고, 개발도상국에서의 매출은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은 3.2% 증가한 110억 3000만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아울러 지난해 주당순이익(EPS)이 2.03달러를, 지난해 매출은 40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지난달 영국 초콜릿 업체 캐드버리를 197억 달러에 인수한 크래프트 푸즈는 캐드버리 인수로 이머징마켓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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