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억규모 자원개발펀드 운용사는 어디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정부가 해외자원개발에 투자하는 자원개발펀드를 올해 5000억원규모를 추가 조성키로 하고 운용자 모집에 나섰다. 1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자원개발펀드'의 업무집행사원(이하 '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추가 자원개발펀드 조성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정부는 석유공사(1000억원)와 광물공사(100억원)가 출자하는 자원개발펀드 조성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산업은행컨소시엄(산은·SK에너지·맥쿼리삼천리)을 운용사로 선정, 5150억원(양 공사 550억원 출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올해는 작년에 이어서 석유,광물공사의 잔여 출자액(총 550억원)을 바탕으로 총 5000억원 내외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해외자원개발 사업법상의 '해외자원개발 투자전문회사'(사모투자전문회사, PEF)로서, 금융시장 여건, 해외자원개발 투자 규모 등을 고려하여 1개 펀드는 최소 1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조성한다. 석유·가스와 유연탄·우라늄 등 주요 광물자원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할 계획이다.석유공사와 광물공사는 투자 모집액, 향후 투자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상반기 중으로 운용사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5월말까지 매월 운용사 심사를 진행해 선정된 운용사가 펀드 결성을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신청접수일은 2,3월은 25일, 4월 29일, 5월 28일이며 접수일 다음주 중에 심사위원회를 연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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