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공동주택 시설 개선 자금 지원

26일까지 20가구 이상 공동주택 시설 개선 신청받아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공동주택 단지의 노후된 공용시설물의 유지와 보수를 위해 올 해 6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0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호조 성동구청장

구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최대한 주민 의견을 반영,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오는 26일까지 단지별로 신청서를 접수받아 4월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2010년 지원 사업을 심의, 결정한다.성동구는 공동주택의 단절된 주거환경을 개방시키고 선진화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공동주택지원 사업을 펼쳐왔으며 현재까지 총 218개 단지 17억4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지원내용으로는 지역내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어린이놀이터,주요도로와 보도,경로당,조명 등 보수, 수목 전지 와 해충구제, 하수도 준설과 보수, 담장 허물기 사업 등을 실시하는데 비용의 일부를 구 예산으로 지원한다. 특히 공동주택 단지 내 가로등 전기료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8년 조례를 개정해 지원사업에 포함시켜 입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원금 결정 절차로는 공동주택 관리주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신청내용을 점검, 심의회 상정 후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여 지원하게 된다.이호조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공동주택의 생활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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