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교육과학기술부가 학생인건비 풀링제를 새로 도입하는 학교를 추가 확정함에 따라 건국대를 비롯한 13개 학교의 이공계 학생연구원들이 지금보다 안정적으로 인건비를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교과부는 2010년부터 학생인건비 풀링제를 신규 도입하는 13개 대학을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학생인건비 통합관리기관’으로 확정해 9일 고시했다.학생인건비 풀링제는 대학의 연구관리부서가 국가연구개발과제의 학생인건비를 연구책임자 별로 통합하여 관리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시행할 경우, 실질적인 과제 참여도에 따라 인건비 지급이 가능하고 과제 종료 후에도 1년 간 유예하여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공계 학생연구원들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인건비를 지원할 수 있다. 학생인건비 풀링제는 교과부와 기획재정부 등 14개 관련부처가 지난 2008년 말에 공동 제출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확정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대학 학생인건비 관리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시행됐다. 이에 따라 2009년에는 학생인건비 풀링제 도입 26개 대학이 고시된바 있다. 서울대, 포항공대, 연세대, 한양대 등은 학생인건비 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매월 연구책임자 별로 통합 계정에서 학생연구원에게 인건비를 지급하고 있다.
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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