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일제 급락..日 2.9% 中 1.9% 하락

홍콩 항셍 2만 붕괴..지난해 9월 이후 처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 신용위기 불안감에 5일 아시아 증시는 모두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298.89포인트(-2.89%) 하락한 1만57.09를 기록해 2개월 만의 최저치로 추락했다. 토픽스 지수도 19.31포인트(-2.12%) 하락한 891.78로 떨어졌다. 4거래일 만에 토픽스 지수 900선이 무너졌다.지난 이틀간 5.69%, 3.53% 급락했던 시가총액 1위 도요타 자동차가 1.07%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미쓰비시 토지(-5.00%) 미쓰이 상사(-4.58%) 노무라 홀딩스(-4.35%) 닌텐도(-4.17%) 닛산 자동차(-3.93%) 등이 급락했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3000선에서 멀찍이 떨어졌다. 전일 대비 55.91포인트(-1.87%) 하락한 2939.40으로 마감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주 연속 하락마감됐다. 주봉은 5주 연속 음봉이 출현했다. 상하이B 지수도 4.58포인트(-1.87%) 빠진 239.84를 기록해 3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다. 다탕석탄(-4.43%) 산둥황금(-4.04%) 유저우석탄채광(-3.72%) 장시구리(-3.52%) 등 상품주를 중심으로 급락했다. 바오리 부동산(-3.98%)의 하락률도 두드러졌다.홍콩 항셍지수는 지난해 9월3일 이후 처음으로 2만선 아래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676.56포인트(-3.33%) 하락한 1만9665.08로 거래를 마쳤다. H지수도 474.10포인트(-4.08%) 빠진 1만1131.78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324.21포인트(-4.30%) 급락한 7217.83으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 VN지수도 6거래일 만에 급락반전, 전일 대비 10.79포인트(-2.14%) 하락한 493.04로 장을 마감했다. VN지수는 하루만에 다시 500선을 잃고 말았다.한국시간 오후 5시35분 현재 인도 센섹스 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각각 2.8%, 2%씩 급락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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